배우 이선균이 마약 의혹으로 경찰 내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공식적으로 알려지면서 큰 충격을 안겨주고 있는 가운데 그와 함께 연루된 재벌 3세 및 연예인 지망생과 공갈 협박과 관련한 내용이 연일 화제가 되고 있으며 그의 아내가 최근에 한 인터뷰 내용까지도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1. 이선균 마약 의혹 논란 입장
이선균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최근 불거진 마약 의혹 논란에 대해 20일 공식입장을 밝혔습니다.
소속사는 "당사는 현재 이선균 배우에게 제기되고 있는 의혹에 대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며, 앞으로 진행될 수 있는 수사기관의 수사 등에도 진실한 자세로 성실히 임하고자 한다"고 전하면서도 "아울러 이선균 배우는 사건과 관련된 인물인 A 씨로부터 지속적인 공갈, 협박을 받아와 이에 대해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하였다"며 "이와 관련해 향후 진행 상황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말씀드리도록 하겠다.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당부하며 말을 전했습니다.
이어 소속사는 "악의적이거나 허위 내용을 담은 게시글 등으로 인해 허위 사실이 유포될 경우 강력히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도 밝혔습니다.
2. 이선균 재벌 3세 연예인 지망생 그리고 협박 등 관련 의혹
기존에 스윗하고 젠틀한 비주얼과 이미지로 널리 사랑을 받았던 이선균이 마약 의혹에 연루된 사실에 엔터 업계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상황인데 단순 마약 의혹 뿐 아니라 3억원 가까운 금액의 협박까지 받았다니 설상가상에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재벌 3세와 연예인 지망생까지 엮여있다고 하니 과거 이미 마약 혐의로 논란을 빚었던 가수 연습생 출신 한서희와 재벌기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의 연루설까지 제기됐습니다.
그리고 3년전 이선균의 사주 및 신점 영상에서 한 무속인의 "수갑차는게 보인다" " (마약)하는거 아니냐?" "주사 맞는게 보인다" "10월을 조심해라" 등 지금 벌어진 마약 의혹을 맞춘 영상도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 이 영상을 촬영했던 무속인은 2년전에 돌아가셨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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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의 사례는 앞서 마약 스캔들로 불구속 기소된 배우 유아인의 사태 때보다 의혹을 풀어나가는 과정이 더욱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유아인의 경우 경찰이 내사를 마친 뒤 범죄 혐의를 어느 정도 확보한 채 정식 수사에 착수했고 유아인이 미국에서 입국하자마자 정식으로 입건되며 의혹이 알려진 터라 나름의 구체적 혐의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선균은 말 그대로 ‘내사’ 단계입니다. 경찰도 관련자 진술로 첩보를 접한 만큼 실제 이선균이 강남 유흥업소에 출입했는지, 해당 업소에 출입했다면 그 곳에서 마약 혐의와 관련한 행위나 정황이 있었던 게 맞는지 등을 확인해나가야 하는 과정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대개 어느 정도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의혹이 알려지지만, 이번 경우는 임의로 암암리에 조사 중인 초기 단계에 내용이 오픈되면서 이선균 본인과 소속사 측도 보도로 뒤늦게 의혹을 접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어지고 있으며 문제는 이선균은 현재 알려진 차기작만 4편 이상인 배우이기 때문에 업계도 큰 타격을 받았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3. 이선균 180억 대작 등 차기작 4편 이상 타격
우선 칸 영화제에서 기립 박수를 받으며 뜨거운 호응을 얻은 재난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는 올해 개봉 예정이었으며 CJ ENM이 무려 순제작비로 '180억'을 들여 만든 영화로 붕괴 직전의 공항대교에 고립된 생존자들이 군사 실험 "프로젝트 사일런스"의 개 실험체 "에코"의 공격 표적이 되는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영화 주연 배우로는 이선균, 주지훈, 문성근, 김희원 등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했는데 실제로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는 작품성을 인정 받아 지난 5월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섹션 초정작으로 관객의 박수를 받은 바 있습니다.
함께 출연하는 주지훈도 2009년 4월에 마약류인 엑스터시 케타민 투약 혐의로 불구속 기소되어 법원으로부터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 사회봉사 120시간, 추징금 36만원의 선고를 받은 이력이 있기도 합니다.
영화에서 이선균은 재난이 닥친 공항대교에 갇힌 대통령 보좌관 차정원 역으로 열연을 펼쳤으며 주지훈은 인생의 대박을 노리는 렉카 기사로, 김희원은 프로젝트 사일런스 책임 연구원 양 박사로 출연합니다.
그리고 드라마 '노 웨이 아웃'은 첫 촬영까지 앞두고 있던 상황으로 당장 대체할 새 배우를 구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 우선은 이선균이 나오지 않는 씬만 촬영을 이어나가고 있다고 전해졌습니다.
이렇게 영화, OTT 시리즈 등 무려 4편의 작품이 "확인 중"이라는 짧은 입장문에 의지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인데 혐의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업계에 엄청난 파문이 일 것은 자명해 보이는 상황입니다.
앞서 프로포폴 등 상습 마약 혐의로 업계를 뒤흔든 유아인 사태가 되풀이 된거나 다름 없는 것이 유아인으로 인해 영화 '하이파이브' '승부', 드라마 '지옥2' '종말의 바보' 등 작품은 공개 잠정 보류, 배우 교체 등 몸살을 앓아야 했습니다.
이선균 역시 주연으로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활발하게 오가던 배우인 만큼, 마약 이슈로 또 다시 업계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작품 촬영에 그대로 임하기 어려운 실정이 됐지만 이외에 논의 중이던 모든 새 작품들에 타격을 줄 것으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다만 이번 의혹이 아직 정식 수사에 착수하기도 전인 만큼 업계는 향후 진행되는 과정들을 면밀히 지켜보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상황이며 인천경찰청은 이와 관련 오는 23일 이번 사건의 일부 수사 상황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유아인 사태와 마찬가지로 마약 검사가 양성으로 나올 경우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 되는 부분입니다.
4. 이선균 아내 전혜진 최근 인터뷰 재조명
또한 마약혐의로 연일 논란이 되고 있는 이선균은 배우인 아내와 두 아들을 둔 아버지이기 때문에 유흥업소에 마약의혹이 일어난 것에 더욱 큰 비난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으로 인해 이선균의 아내인 배우 전혜진의 최근 인터뷰 내용 또한 재조명이 되며 화제가 되었습니다.
지난 8월 말 전헤진은 자신이 출연한 ENA 월화드라마 '남남' 종영 인터뷰를 가졌는데 해당 종영 인터뷰에서 전혜진은 취재진 앞에서 남편 이선균에 대해 여러 언급을 남겼다고 전해졌습니다.
당시 전혜진은 남편인 이선균을 '큰 아들'로 표현해 이목을 끌었는데 전혜진은 "큰아들(이선균)이 가장 큰 문제다"라며 "애들은 말이라도 듣지"라고 너스레를 떨며 인터뷰를 했습니다.
이후 며칠 뒤 이선균은 영화 '잠' 개봉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큰아들 이선균이 가장 큰 문제'라는 전헤진 발언에 대해 직접 언급해 화제를 모았는데 앞선 전혜진 '큰아들' 발언에 이선균은 "그건 그 사람(전혜진) 입장이고. 말을 아끼겠다"며 아내와 티키타카 케미를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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