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영 선수가 학폭 사건으로 인해 국내 배구계에서 퇴출당한 뒤, 프랑스 리그로 출국하기 전 기자회견을 열어 그 동안 논란이 되었던 일들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다시 한번 밝혔는데 학폭 사건에 대한 사과 발언이 다시 한번 도마에 오르며 논란이 일고 있는 상황입니다.
1. 이다영 학폭사건
국내 배구계에서 학폭 사건으로 인해 사실상 퇴출된 이다영이 갑자기 취재진 앞에 나타났습니다.
이다영은 새로운 소속팀인 볼레로 르 카네 합류를 위해 프랑스로 출국하기 전에 5일 오전에 처음으로 취재진 앞에서 자신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과거에 이재영-이다영 자매의 학폭 의혹이 제기된 적이 있었는데 이는 이다영이 인스타그램 게시글에서 김연경을 겨냥한 듯한 내용을 올린 것을 계기로 사건이 커지게 되었습니다.
이다영은 "괴롭히는 사람은 재밌을지 몰라도 괴롭힘당하는 사람은 죽고 싶다"라고 주장했는데 이 글로 인해 이다영에게 학폭을 당한 4명의 피해자들이 과거의 피해 사례를 폭로하였습니다.
피해자들의 주장에 따르면, 이다영은 칼을 가져와 협박하고, 부모님을 모욕하는 언어를 사용하며 폭력을 가하였으며 또한 시합에서 패배할 경우 피해자들을 모아 오토바이 자세를 취하도록 하고, 돈을 빼앗으며 폭언과 폭행을 일삼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들은 이다영이 다른 피해자들에게도 나쁜 행동을 강요하는 피해자를 만들었다고 주장합니다.
피해자들의 폭로에 따라 중학교 시절 학폭을 당한 이후 자매는 처음에 사과문을 작성했으나, 나중에는 입장을 바꾸어 피해자들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할 것을 밝힌 바 있습니다.
이재영은 자매 이다영이 숙소에서 접이식 과도를 들었을 뿐 실제로 휘두르지 않았다는 말로 해명하면서 이게 해명이 맞냐는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2. 이다영 학폭사건 언니 이재영과 무관
2021년에 학교폭력 논란으로 팀에서 퇴출당해 해외 리그에서 뛰고 있는 이다영이, 쌍둥이 언니인 이재영과는 무관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다영은 프랑스로 출국하기 전 영종도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학폭은 중학교 2학년 때 벌어진 제 문제"라며 "그 당시 이재영 선수가 제 잘못으로 큰 피해를 봤는데 쌍둥이라는 이유로 배구를 못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그 부분을 바로 잡고 싶고 다시 한번 팬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려고 이 자리를 요청했다"며 "학폭 사건은 이재영 선수와는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다영은 중학교 2학년 때 친구들과의 갈등으로 인해 감정이 격해져 학폭 사건이 발생했다고 말하면서 사건 직후에 바로 밝힐 수 없냐는 기자의 질문에는 이다영은 "흥국생명 소속이다 보니 저희 마음대로 할 수 없는 부분이 있었고, 얘기할 수 있는 부분도 있었으나 그러지 못했다"고 답했습니다.
3. 이다영 학폭사건 사과
이다영은 사건 이후 피해자들과 직접 만나 사과하고 용서를 구하려고 했지만, 그 친구들이 여전히 만남을 피하고 연락이 안되는 상황이라고 하며, 변호사를 통해 1인당 1억원씩 합의금을 요구하고 있어서 아쉽다는 말을 전했습니다.
또한 그녀는 "모든 일에 너무 죄송하다는 말밖에 드릴 수가 없고 다시 한번 어떻게 해서라도 기회가 주어진다면 당시 친구들에게 사과하고 용서를 구하고 싶다" "제가 잘못한 사실을 당연히 인정하나 사실이 아닌 부분은 바로 잡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이다영의 발언에 네티즌들은 '피해자가 가해자를 만나고 싶겠냐?' '합의금 1억 요구가 아쉽다니..학폭 당한 사람 입장이라면 1억도 적다' 라는 반응으로 저게 진정으로 사과를 하는 모습이냐 라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게다가 과거 학폭사건이 터진 직후에도 자숙을 한다고 하는 이다영 이재영 자매의 방송 출연 모습에 코필러와 속눈썹 연장 등 성형을 하여 붓기가 가라 앉지 않은 상태인 듯한 모습이 비춰저 논란이 되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4. 이다영 김연경 갈등 언급
또한 이다영은 그동안 흥국생명에서 갈등을 빚었던 배구 대표팀 선배인 김연경 선수와의 문제로 인한 논란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김연경 선수와의 관계 문제는 사실이었고 상대와 대화를 시도했고 단장, 감독님과도 얘기를 하려고 했지만 모두 상황을 회피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이다영은 "오히려 제가 그 선수에게 왜 그렇게 했는지 물어보고 싶다"고 했으며 "많은 일들이 있었다. 7개월간 제가 올려준 볼을 한 번도 때리지 않은 그런 문제들이 있었다" 고 해명했습니다.
'김연경 선수와 대화로 풀어나갈 생각이 있느냐'는 물음에는 "그 부분은 저 말고 그 선수에게 물어보시는 게 맞는 것 같다" 고 답했습니다.
5. 이다영 이재영 상황
이다영은 한국프로배구 V리그를 떠나 그리스 리그로 이적한 후, 루마니아 프로배구 리그를 거쳐 현재는 프랑스 리그에 소속되어 뛰고 있습니다. 그녀는 프랑스 리그에서 뛰게 된 것을 꿈으로 생각하며 귀중한 경험을 쌓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재영은 이다영과 함께 그리스 리그로 이적하였으나 부상으로 인해 조기 귀국한 후 현재는 소속팀이 없는 상태로 개인 훈련 중이라고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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