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아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비판에 제2의 광우병 선동 언급되며 비난

최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하여 가수 김윤아가 자신의 SNS를 통해 "RIP(Rest In Peace) 地球(지구)"라는 문구가 적힌 사진을 게시하며 날선 비판을 하자 여기에 공감하는 의견도 있었지만 과거 방송까지 찾아 비난하는 사람들이 등장하며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1.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2023년 8월 24일,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 오염수를 해양에 방류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결정은 도쿄 전력, 후쿠시마 원전 운영 회사가 8월 22일에 이루어진 방류 결정을 따르고 오후 1시쯤 이루어진 것으로 보도되었으며 이 결정은 2021년 4월 스가 요시히데 당시 총리가 오염수 처분 방식으로 해양 방류를 선택한 지 약 2년 4개월만에 이루어진 것이며, 2011년 3월 후쿠시마 원전 사고 발생 이후 약 12년 만에 이루어진 결정입니다.

 

한국 정부는 이와 관련하여 근접 국가의 오염수 방류 대응 방식을 논의하였으며, 국내 수산업계의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을 채택하였습니다.

현재 정부는 약 3500억원 가량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으로 파악되며, 이를 통해 방사능 검사 체계를 강화하고, 수산물의 안전성을 보장하기 위해 일일 시료 채취 및 검사를 실시하며, 검사 후 이상이 없을 때 위판을 허용하는 등의 안전 관리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해양수산부 장관 조승환은 이와 관련하여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서 수산 현장뿐만 아니라 소비자 여러분도 걱정과 염려를 크게 하시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다만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추측과 의혹 제기가 계속되고 있다.국민들께서 근거 없는 불안감을 느끼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하였습니다.

 

 

2.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가수 김윤아 비판

이러한 상황에서 가수 김윤아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비판을 표명하였으며, 이에 따라 그녀를 둘러싼 댓글 현황 역시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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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8월 24일, 일본이 후쿠시마 오염수를 해양에 방류한 날, 밴드 자우림의 보컬 김윤아(1974년생)가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강력한 비판을 표명했습니다.

그녀는 검은색 배경 위에 "RIP(Rest In Peace) 地球(지구)"라는 문구가 적힌 사진을 게시하며, "고이 잠드소서, 지구여"라는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김윤아는 이어서 "며칠 전부터 저는 분노에 휩싸여 있었다"며 "'블레이드 러너' +4년에 영화적 디스토피아가 현실이 되기 시작한다"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녀는 방사능 비가 그치지 않아 빛이 들지 않는 영화 속 LA의 풍경을 언급하며, "오늘 같은 날, 지구가 어떤 현실을 맞이하고 있는지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다른 글에서 김윤아는 해양 오염의 문제를 생선과 김을 먹을 수 있는 선택의 문제로 간주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그녀는 "생선을 앞세워 최악의 해양 오염 사태는 반찬 선택의 문제로 한없이 작게 찌그러진다"고 지적하며, 이 문제가 개인의 식사 선택이 아닌, 더 큰 환경 문제와 관련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3. 오염수 방류 날선 비판 김윤아에 비난 여론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강한 비판을 내세웠던 김윤아에 대해, 그녀를 비난하는 의견들도 나왔습니다.

 

이들 중 일부 여당 지지자들은 냉소적인 태도로 응답하며 다음과 같은 의견을 표명하기도 했습니다.

일례로 "전문가도 아닌 사람이 광우병처럼 선동하네", "성급한 반대 의견 말아라", "정부가 알아서 잘 할거다", "일본이 저러는 데는 이유가 있지 않겠냐", "경과를 조금 더 지켜보자", "국제적인 문제이니 개인이 나설 일은 아닌 것 같다" 등의 의견이 있었습니다.

 

김윤아는 직접 이러한 비판을 받는 사람들에게 댓글을 달며 "우와아아아. 말로만 듣던 그 분들이 친히 댓글 달러 와 주시다니. 직접 만나는 건 오랜만이다"라고 적었습니다.

 

또한 “영화 ‘블레이드러너’ 엄청 좋아하시는 분들인가보다”라며 우회적인 비판을 이어가기도 했습니다.

네티즌들은 이에 대한 반응을 나타내며 "후쿠시마 오염수. 하 답이 없네", "일본 진짜 왜 저래", "김윤아 말이 맞말인 듯?", "일반인이면 업계 종사자들이 일처리 할 때까지 기다려", "중립 기어 놓는다" 등 다양한 의견을 표명하며 논란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4. 오염수 방류 비판한 김윤아 과거 방송 논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강한 비판을 내세우고 있는 김윤아의 발언에 공감하는 이들과 있는 반면 그녀의 과거 행적을 찾아 비판을 표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그녀가 언급한 후쿠시마 제1 원자력 발전소 사고는 2011년 3월 11일에 발생했으며 이 사고로 인해 어마어마한 양의 방사능이 일본 전역으로 유출되었고, 그런 상황에서 보면 현재의 오염수 방류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훨씬 엄청난 수치였을 시기였습니다.

그런데 2016년, 5년 뒤에 후쿠시마의 방사능이 여전히 걱정스러운 시기였음에도 불구하고, 그녀가 일본 오사카에서 하코즈시를 먹는 방송을 한 사실이 있었고 이 방송은 "올리브 채널의 one night food trip 오사카 원조 하코즈시 맛집"라는 제목으로 유튜브에 올라왔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그녀의 이러한 과거 행적을 기억하며, 2016년에는 이미 후쿠시마 원전 폭발로 인한 방사능 유출 우려가 있었던 시점에서 일본을 방문하여 생선을 먹는 행위를 말하며 모순이라는 비판을 하고 있습니다.

 

그녀가 그때는 일본에서 초밥을 먹고 안전하다고 믿었는데, 왜 현재는 방사능에 대한 우려를 표하느냐는 의문을 제기한 것입니다. 

 

 

5. 김규리 광우병 사태 다시 재조명

연예계에서 정치와 사회 문제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표명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입장이 대중과 다를 경우, 비판과 비난을 받을 수 있으며, 이 비난이 지속되면 그 입장은 하나의 상징이 되어 해당 연예인이 은퇴할 때까지 따라다니게 되는 경우도 종종 일어나게 됩니다.

과거에도 이러한 사례가 있었는데 그건 바로 이명박 정권 시절, 광우병 걸린 소를 수입 반대로 대국민적인 촛불집회를 개최한 김규리가 있습니다.

 

그녀는 미국소를 먹을 바엔 청산가리를 입에 털어넣겠다고 말한 적이 있었는데 그 발언 이후 김규리가 미국에서 햄버거를 먹는 장면이 매체에 나와 많은 이들로부터 '청산규리'라는 비난을 받았습니다.

 

2008년 이후에도 김규리가 사회 문제에 대한 발언을 할 때마다 사람들은 여전히 '청산가리', '청산규리'라며 비판을 보내고 있으며, 이러한 비난은 현재까지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연예인들의 사회 및 정치적 입장은 대중들과 다를 경우, 그 입장은 지속적으로 비난의 대상이 되며, 그 비난은 오랜 시간 동안 그들을 따라다닐 수 있기에 우려스럽다고 표현하고 있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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