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8일 발생된 SPC 성남 샤니 제빵공장에서 발생한 사고로 응급수술을 받게 된 50대 직원이 결국 8월 10일 끝내 사망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지면서 SPC측의 제대로된 사과와 대책도 빈소도 마련하지 않자 유족 측과 갈등과 사람들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1. SPC 샤니 성남 제빵공장 50대 여성근로자 사망
2023년 8월 8일 낮 12시32분경 성남시 중원구의 샤니 제빵공장에서 발생한 끼임 사고로 사고 이틀 뒤인 2023년 8월 10일 12시 30분께 55세 여성 노동자가 결국 끝내 사망하였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로 인해 고인의 가족과 주변 이들은 안타까운 기분과 슬픔을 안고 있으며 고인은 작업 중 기계에 끼이는 사고를 당한 후 심정지로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응급수술을 받은 고인이 지난 8월 10일에 숨졌는데, 그녀는 당시 고 씨는 2인 1조 형태로 원형 스테인리스 통에 담긴 빵 반죽을 리프트 기계에 올려 다른 반죽 통에 쏟아 넣는 작업을 하던 중, 부품을 교체하기 위해 반죽 기계에 들어갔다가 배 부위가 기계에 끼이면서 변을 당했습니다.
1-1. 사망자 남편의 눈물
고인은 가족을 아끼며 생활한 55세 여성으로, 남편과 두 딸과 함께 평범한 가정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SPC 그룹 계열사인 샤니 제빵공장에서 10년 이상 일했으며, 가족에게 자랑스러운 일꾼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택시 기사 남편과 함께 열심히 일하며 가정의 어깨를 지탱하였으며 고인의 남편은 아내가 항상 열심히 일하며 가족을 위해 헌신했다며, 사고 당시 작업복을 갖고 있는 모습을 보며 아직 상황을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얘기했습니다.
남편 A씨는 "아내는 가족에게 웬만하면 하루도 안 빠지고 열심히 일할 것이라 종종 말해왔고, 일에 대한 책임감도 컸던 사람"이라며 입을 열었습니다.
A씨는 "사고 당시 흔적이 묻어 있는 작업복도 아직 갖고 있는데 이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두 딸을 남기고 가정에 완전히 날벼락이 쳤다"라며 울분을 토했습니다.
1-2. SPC 측 태도에 유족과 갈등
유족들은 사측의 진정성 있는 사과나 대책이 보이지도 않고 빈소도 차려지지 않은 상황이라 갈등을 빚고 있으며 이 사고로 아내를 잃었다는 아픔에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와 관련해 A씨는 "첫 만남에서 아무런 대책이나 진정성 있는 약속, 사과를 전해 듣지 못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얼마나 열심히 일해 온 사람인데 이 상황을 고인에 대한 예우를 갖췄다 할 수 있나"라고 반문한 A씨는 "책임질 수 있는 담당자가 직접 나서 책임 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라고 지적했습니다.
SPC 측은 유족의 불만에 대해 이해를 표하면서도, 아직 의논 단계에 들어간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SPC 측 관계자는 "이제 막 유족 측 의견을 듣는 단계로, 회사 입장에서 유족분들에게 그럴 이유가 없다"라면서 최대한 수렴하며 협조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2. 정의당 SPC 사고 현장 방문 거부 논란
2023년 8월 11일, 정의당 의원 3명과 당 전문위원 등이 고 씨의 사망 사고가 발생한 성남 샤니 제빵공장을 방문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들이 공장에 도착하자 공장 안전 요원과 직원들은 한 줄로 서서 출입문을 막아 입장을 거부했습니다.
이날 현장에는 이강섭 샤니 대표이사가 존재하며, 그는 "회사 방침이다"라며 공장 내부에 대한 입장을 막았고 이에 대한 반응으로, 정의당 측은 "SPC의 오늘 태도는 중대재해의 원인과 해결 방법을 찾아보려는 입법부의 노력을 가로막는 행위"라며 SPC의 태도를 비판했습니다.
이은주 정의당 원내수석부대표는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사전에 고용노동부와 SPC 본사 직원을 통해 방문 일정을 조정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 갑작스러운 출입 거부를 당한 것에 대한 불만을 표했습니다.
그는 정당으로서 현장 조사와 안전정책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이번 사례가 노동자의 죽음과 산재 문제를 은폐하는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은주 원내수석은 허영인 SPC 회장이 이전에 약속한 안전 투자와 대국민 사과를 기억시켰으며, 현재 상황에서 회장의 약속이 어떻게 이행되고 있는지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이어서 그는 "We bake goodness"라는 슬로건을 내건 SPC가 현실에서는 노동자의 사망과 산재 사건을 은폐하고 있는 모순을 지적하며, SPC에게 공식적인 사과와 현장 공개를 촉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SPC 측은 의원들 외에 추가적인 전문가들까지 출입을 허용하는 합의가 없었다고 밝혔으며, 의원들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노조에서 이를 거부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사건을 통해 SPC와 정의당 간의 갈등이 더욱 고조되며, 노동자 안전과 산재 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3. 이전에도 발생한 SPC 사고 사망 사건
이번 사고 이전에도 2022년 10월 15일, SPC 계열사인 평택 SPL 제빵공장에서 여성 근로자 박모(23)씨가 소스 교반기에 몸이 끼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박 씨는 소스를 섞는 작업 중 교반기에 끼어 숨지는 사고로 인해 사망하였고 이 작업은 2인 1조로 수행되어야 하는 작업이었으나, 박 씨는 혼자 작업 중이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사고 발생 직후 박 씨의 부검 결과는 질식으로 추정되었으며, 2인 1조 근무 매뉴얼이 지켜지지 않아 구조가 늦어진 점이 사망 원인으로 지목되었습니다.
이에 SPC의 대응이 미흡하다는 비판이 제기되었으며, 사고 직후 SPL 측이 현장에 천을 둘러놓은 채 다른 기계에서 작업을 진행한 사실이 알려져 더욱 큰 충격을 안겼습니다.
또한 박 씨의 빈소에 파리바게뜨 빵 두 상자를 두고 간 사실 등이 알려지면서 SPC는 더욱 강한 대국민적 비판을 받았던 사건이었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혜영 의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제출한 자료를 통해 사고 후에도 작업이 이어지고 제품이 출하되었음을 확인하였으며, 이로 인해 파장이 커졌습니다.
이 사건을 통해 불매 운동까지 번지면서 허영인 SPC 회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대국민 사과를 했습니다.
회장은 안전관리 강화와 인간적인 존중의 문화 정착을 약속하며, 3년간 1천억 원을 안전 관리 강화를 위해 투자할 것임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후에도 사고가 잇따르며, 2022년 10월 23일에는 다시 사고가 발생하여 근로자가 기계에 손가락을 절단하는 사고가, 2023년 7월 12일에는 작업자의 손이 기계에 끼이는 골절 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이에 SPC는 국민의 공분을 사며 지속적인 비판을 받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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