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토르'의 주역 배우 크리스 헴스워스(40)가 치매 판정 후 연예계 은퇴 수순을 밟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며 알츠하이머 유전적 소인이 있었음을 밝히며 최대한 발병을 늦출 수 있도록 노력할거라고 인터뷰하며 쉬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하였다고 합니다.
1. 영화 '토르'의 주역 크리스 헴스워스 치매 판정
배우 크리스 헴스워스(40)가 치매 판정에 대해 고백하며 미국 연예 매체 페이지 식스는 "크리스 헴스워스는 곧 개봉할 '어벤져스' 속편, 아직 제목 미정인 '헐크' 시리즈를 포함해 4개의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영화 '매드맥스' 시리즈의 스핀오프 작품인 '퓨리오사' 촬영은 마무리한 상태로,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이와 관련해 페이지 식스는 "크리스는 알츠하이머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앞으로 활발한 활동을 할 계획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관계자들의 말을 빌어 "크리스 헴스워스가 은퇴할 수도 있다"고 예상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크리스는 디즈니+ 웹다큐 ‘크리스 헴스워스: 리미트리스’ 촬영 중, 의사를 만난 자리에서 자신에게 알츠하이머에 대한 유전적 소인이 있음이 밝혀졌습니다.
크리스 헴스워스에게 발견된 아포지단백(ApoE 4)은 치매 발병 시기를 앞당기고, 발병률을 최대 12배까지 높이는 등 알츠하이머의 대표적인 원인 유전자로 알려져있습니다.
그의 할아버지가 알츠하이머병 진단을 받은 바 있고 이에 헴스워스는 “할아버지가 알츠하이머에 걸렸기 때문에 그리 놀랍지는 않다”며 “알츠하이머를 예방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좀 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다"라며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유지하며 가능한 한 오랫동안 발병을 늦출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한편 크리스 헴스워스는 2010년 아내 엘사 파타키(46)와 결혼해 10살 딸 인디아, 9살 아들 쌍둥이 트리스탄과 샤샤 등 세 자녀를 두고 있습니다.
2. 크리스 햄스워스에게 발견된 아포지단백(ApoE 4) 유전자
크리스 헴스워스에게 발견된 아포지단백(ApoE 4) 유전자는 알츠하이머 치매를 일으키는 위험 유전자 중 하나다.
이 유전자를 갖고 있으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알츠하이머 치매에 걸릴 위험이 10배가량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나이가 들면서 뇌 인지 기능이 점진적으로 떨어지는 알츠하이머 치매는 유전율(Heritability)이 높은 병 중 하나이다.
질병이 발병하는 여러 요인 중 유전적 요인이 기여하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의미로 알츠하이머 치매와 관련된 대표적인 유전자는 ApoE(아포이·ApolipoproteinE)다. 부모로부터 각각 1개씩 물려받은 ApoE 유전자는 어떤 조합을 갖고 있느냐에 따라 알츠하이머 치매 발병 위험이 달라진다.
ApoE 유전자는 DNA의 다형성으로 ApoE2·ApoE3·ApoE4 등 세 가지 변이형으로 표현된다.
이를 조합하면 ▶E2·E2 ▶E2·E3 ▶E2·E4 ▶E3·E3 ▶E3·E4 ▶E4·E4 등 6가지 유전형으로 나뉘어 진다.
문제가 되는 것은 ApoE4 유전자가 포함된 유전형 조합이다. ApoE4는 뇌 속에 아밀로이드 베타, 타우 단백질 등이 더 많이 쌓이게 만들어 알츠하이머 치매 발병 위험을 높인다고 하며 ApE4 유전형을 하나만 물려받아도 알츠하이머 치매 발병 위험이 올라간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고려대안암병원 신경과 이찬녕 교수는 “ApoE4가 하나만 있을 땐 알츠하이머 치매 위험이 3~4배, 부모 양쪽에서 ApoE4 유전자를 모두 받았다면 나이가 들어 치매에 걸릴 위험이 8~12배 높아진다”고 말했습니다.
헴스워스처럼 ApoE4를 모두 물려받지는 않더라도 한 개만 있는 사람은 꽤 많다고 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5명 중 1명(20%)은 ApoE4 유전자를 한 개 갖고 있다고 밝혀졌으며 특히 한국인을 포함한 동아시아인은 ApoE4 유전자의 T타입 유전변이로 서양인보다 알츠하이머 치매에 더 취약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한국인에게 더 치명적인 ApoE4 유전변이와 알츠하이머 치매의 연관성을 분석한 조선대 의생명과학과 이건호 교수는 “똑같은 ApoE4 유전자를 갖고 있어도 T타입 유전변이율이 90%로 높은 한국인은 서양인보다 뇌 손상 범위가 넓어 평균 2년 이상 빨리 알츠하이머 치매가 발병한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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