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민상 '컬투쇼' 하차 소식에 "활동중단 벌써 6년" 정찬우 복귀에 관심 집중

개그맨 유민상이 '컬투쇼'에서 하차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그 이유에 관심이 집중되며 원년멤버인 정찬우의 복귀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 또한 높아지고 있습니다. 정찬우는 건강이상 공황장애로 활동중단을 선언한지 무려 6년의 시간이 지나 그의 현재 상황을 궁금해하는 팬들이 많은 상황입니다.

1. 두시탈출 컬투쇼 유민상 하차 소식

2023년 10월 10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유민상이 스페셜 DJ로 출연했습니다. 이날 김태균은 2019년 1월부터 4년 넘게 스페셜 DJ로 출연한 유민상의 하차 소식을 전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이에 방청객들도 아쉬움을 표하자 그는 "안 좋은 일로 떠나는 게 아니다. 유민상 씨가 정식 DJ로 발탁됐다"고 하차 이유를 밝히며 이와 관련해 유민상은 "늘 부장님이나 본부장님한테 '자리 하나 안 줍니까?'라고 했는데 드디어 자리가 났다"고 말했습니다.

 

 

유민상은 오는 16일부터 신설된 SBS 러브FM '유민상의 배고픈 라디오'를 통해 매일 저녁 6시부터 8시까지 청취자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김태균이 "'컬투쇼'가 4년 반 만에 유민상을 원톱 DJ로 배출해냈다. 황제성을 비롯한 많은 분들이 '컬투쇼'에서 스페셜 DJ를 하다가 DJ로 발탁됐다"고 하자, 유민상은 "여기서 태균 형님이 저희를 낳고 키워주셨다"며 고마움을 드러냈습니다.

 

이에 김태균은 "너 낳을 때가 제일 힘들었다"며 너스레를 떨었고, 유민상은 "낳기 힘들어서 제왕절개로 낳으셨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습니다.

 

 

2. 유민상 '배고픈 라디오' 정식 DJ 발탁

오랜 기간 '두시탈출 컬투쇼'의 스페셜 DJ를 맡아왔던 유민상은 데뷔 18년 만에 처음으로 단독 DJ를 맡게 돼 많은 축하를 받고 있습니다.

'배고픈 라디오'는 웃음과 교양을 섞은 정보 프로그램으로, 퇴근길 청취자들에게 유민상이 위로와 응원을 건넬 예정입니다.

 

특히 퀴즈 프로그램 우승 경력 보유자인 그는 시사상식 분야에도 꾸준히 관심을 가져온 개그맨으로, 삶에 필요한 정보를 쉽고 재밌게 전달해 줄 적임자로 청취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기도 합니다.

 

'배고픈 라디오'의 대표 코너로는 소상공인 살리기 프로젝트 '같이 먹고 삽시다', 역사와 맛집을 함께 살펴보는 '역맛살', 매주 다양한 화제의 인물을 초대해 각종 인생의 기술을 배워보는 '배움의 민족' 등 다양한 코너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유민상은 "평생의 꿈이 내 이름이 담긴 프로그램을 해보는 것이었다. 그 꿈을 이뤄서 기쁘다"고 정식 DJ 발탁 소감을 전했습니다.

 

이는 유민상의 첫 단독 진행 프로그램인 만큼 첫 주에는 개그우먼 신봉선이, 둘째 주에는 개그맨 김해준과 개그우먼 이수지가 지원 사격에 나서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3. 활동중단 6년째 정찬우 근황 및 복귀 관심

유민상의 '컬투쇼' 하차 소식이 전해지며 개그맨 정찬우의 복귀와 근황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난 1994년 MBC 공채 5기 개그맨으로 데뷔한 정찬우는 김태균과 함께 듀오 그룹 컬투로 활동하면서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특히 2006년에 시작된 '두시탈출 컬투쇼'로 오랜 기간 청취율 1위를 차지하며 최전성기에 올랐으며, 컬투쇼로 얻은 인기에 힘입어 2010년대에 여러 TV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하며 다양한 활동을 보여주었는데 그의 대표 출연작으로는 SBS '영재발굴단',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정찬우는 지난 2018년 4월 15일 갑작스럽게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직접 활동 중단 소식을 전한 뒤 출연하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일제히 하차했습니다.

 

당시 그는 "여러분에게 즐거움을 드릴 수 없어 일단 쉬어야 할 것 같다. 방송을 쉬려고 한다"고 전했고 이후 '컬투쇼'는 다음날인 16일부터 컬투 멤버 김태균과 패널 혹은 스페셜 DJ 체제로 이어졌습니다.

 

정찬우의 활동 중단 이유에 대해 소속사 측은 "정찬우가 건강상의 이유로 모든 방송 활동을 잠정적으로 중단하기로 했다"며 "당뇨와 이명 증상을 오랫동안 앓았고 최근에는 조울증이 심해져 공황장애 진단까지 받아 휴식을 선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갑작스러운 정찬우의 활동 중단에 그해 7월에도 여전히 '컬투쇼'에 정찬우의 근황을 묻는 청취자들이 있었습니다.

 

이에 김태균은 "찬우 형은 현재 집에서 휴식하며 공황장애를 이겨내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동안 머릿속이 복잡해 병 증상이 몰려온 거라고 말했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찬우 형이 병을 잘 치료하고 '컬투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청취자 분들이 응원 많이 보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의 말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정찬우의 가장 최근 근황은 지난 2019년 1월에 인스타그램에서 방송인 이선정의 생일파티에 참석한 것으로 당시 배우 김성오, 전 야구선수 봉중근과 함께 밝은 모습이 포착돼 반가움을 안겼습니다.

 

하지만 지난해에도 정찬우 측 관계자는 "아직까지 회복을 위해 치료에 전념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복귀 계획이 없는 상황이다"라며 구체적인 근황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현재 정찬우는 활동을 중단한 지 무려 6년이 지난 상태이지만 그의 별다른 복귀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으며,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 역시 비공개로 유지 중인 상황이라 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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