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올림픽의 굴렁쇠소년과 9년 전 아시안게임 개막식에 등장했던 굴렁쇠소녀를 기억하고 계신가요? 두 어린 소년소녀가 이제 훌쩍 자라 어른이 된 모습이 공개되자 화제가 되고 있는데 그들의 현재 근황과 직업 등에 대해서 좀 더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아시안게임 '굴렁쇠소녀' 김민 현재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개막식에서 ‘굴렁쇠 소녀’로 등장했던 소녀를 기억하시나요?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그녀는 하얀 굴렁쇠를 굴리며 배우 장동건, 김수현과 함께 퍼포먼스를 선보이면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어린 소녀의 완벽한 퍼포먼스에 그녀는 ‘굴렁쇠 소녀’로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기도 했을 정도였는데 이런 굴렁쇠 소녀로 9년 전 유명세를 치뤘던 그녀는 김민으로 서울 올림픽에서 한국 최초로 리듬체조 선수로 출전한 고모 김인화의 영향을 받아 리듬체조를 시작했다고 전해졌습니다.
여섯 살에 취미로 리듬체조를 시작한 그녀는 남다른 유연성과 담대함으로 1년 만에 전국 대회에서 은메달을 차지하면서 유망주로 떠오르기도 했습니다.
중학교 3학년 때부터 단체 선수로 활동한 김민은 어느새 훌쩍 자라 2019년 단체 국가대표가 되었고 그 실력을 증명하듯 2021년 6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아시아 선수권대회에서 메달을 휩쓰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으며 그녀는 단체전은 물론, 4곤봉과 후프, 그리고 5공 종목에서 모두 은메달을 획득하기도 하며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그렇게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 선수의 은퇴 이후 잠잠했던 한국 리듬체조에 새바람이 불었다는 평이 돌았으며 그 중심에는 과거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빼어난 외모로 화제가 된 전 국가대표 ‘김민’이 있기도 했습니다.
김민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언젠가 올림픽에 꼭 출전하고 싶다”라고 밝힌적이 있었지만 도쿄올림픽행 티켓은 단 한 장뿐이었고, 한국 리듬체조 단체 대표팀의 첫 출전은 아쉽게 무산되었습니다.
비록 올림픽에 출전하지는 못했지만, 리듬체조 단체 대표팀 김민의 프로필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면서 뜨거운 관심을 모으기도 했는데 김민은 2021년 도쿄올림픽 출전이 무산되며 태극마크를 내려놓고 돌연 은퇴를 선언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그녀는 인터뷰를 통해 “리듬체조 선수들의 최전성기는 10대 후반이다. 나는 이제 대학 동료들과 함께 내년 6월에 열리는 하계유니버시아드(중국 청두)에 출전해 입상하겠다”라고 밝힌 바 있기도 합니다.
그녀는 현재는 세종대학교에 재학하며 또래들과 대학 생활을 즐기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SNS는 물론 유튜브 채널 ‘오월의 가을’을 개설하며 자신의 일상을 공유하고 있다고 전해졌습니다.
2. 88올림픽 '굴렁쇠소년' 윤태웅 현재
굴렁쇠소녀 김민 이전에 정말 유명한건 바로 1988년 서울 올림픽에 등장했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굴렁쇠 소년을 기억하고 계신분들도 많을 거라고 생각되어 집니다.
무려 35년이 지난 지금 굴렁쇠 소년은 배우와 뮤지컬 배우 등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전해지며 이름은 ‘윤태웅’입니다.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흰 셔츠와 반바지를 입고 굴렁쇠를 굴리며 등장한 ‘굴렁쇠 소년’ 퍼포먼스는 30여 년이 지난 지금도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되고 있는 장면 중 하나입니다.
그는 ‘호돌이 선발 대회’ 최우수 어린이로 선정돼 퍼포먼스를 위해 당시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의 집 마당에서 굴렁쇠 특훈을 받았다고 전해지기도 했습니다.
당시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던 굴렁쇠 소년 이후 윤태웅은 배우로 변신하여 영화계와 뮤지컬, CF 등 다양한 장르를 오가며 활약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가장 최근에는 MBC ‘복면가왕’에 출연하여 의외의 노래 실력을 선보이기도 하며 화제가 되었습니다.
또한 현재는 제주도에서 사진작가로도 활동하고 있다고 하는 근황을 알리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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